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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역사 사람은 결국 어떻게 죽을까? 나는 무엇으로 죽게 될까?아마 모든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질문 중 하나일 것이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사람들이 어떻게 죽어왔으며 그 죽음을 극복하기 위해 인류가 노력해 온 역사에 대한 책이 여기 있다. 이 책에 대해서 좀 더 깊게 설명하자면 바로 '전염병, 영양부족, 유전병, 사고사'에 관한 역사라 할 수 있을것 같다. 자주 잊고 살지만 죽음은 바로 우리 곁에 있다. 하루가 지날수록 우리가 죽을 날은 하루씩 다가온다. 하지만 위안은 삼자면 옛날 사람의 죽음에 비해 현대 인간이 죽는 방식은 다르다. 역사 속 인물들이 죽음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한 산물로 과거에 비해 좀 더 우리의 죽음은 진화했다고 할 수 있는데 이 책은 그 내용을 담고 있다. 나는 특히 전염병에 관한 역사가 재미있었.. 더보기
'해변의 카프카'를 읽고 읽었던 책을 또 읽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어쩌다 보니 이 책은 2번이나 읽게 되었다. 특별히 이 책을 2번 읽고 싶어서 읽은 건 아니고 읽다 보니 예전에 이 책을 읽었던 기억이 떠오른 것이다. 하지만 시간이 오래 지나서인지 책 내용이 거의 기억나지 않았고 도서관에서 어렵게 시간을 내서 책을 빌려 왔는데 그냥 반납하기는 아까워 다시 읽어보기로 했다. 나는 '독서가'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로 책을 많이 읽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지금껏 그다지 많은 책을 읽지는 못했지만 무라카미 하루키의 책은 나와 취향이 맞아 여러권을 읽어 왔다. 하루키 소설은 대부분 현대사회에서의 상실에 대해서 쓴 소설이라는 어떤 평론가의 글을 통해 학창시절 그의 책을 이해하였고 청년시절에는 소설 속 주인공의 자신을 향한 끝없는 자기 성찰.. 더보기
2022년 11월의 경복궁 지방에 살아서인가? 다른 나라 궁궐은 몇군데 가 봤는데 정작 한국인이 되어서 경복궁을 한번도 가보지 못했다. 그런 면에서 이번 경복궁 방문은 개인적으로 나에겐 기념할 만한 일이었다. 얇은 외투를 걸쳤지만 오래 걸으니 땀이 조금 났다. 이렇게 따뜻한 11월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따뜻한 날이었다. 여긴 티브이에서 많이 보던 경복궁 경회루. 나는 경복궁 중에서 여기가 가장 마음에 든다. 조선 임금은 여기를 산책하며 어떤 기분을 느꼈을까? 아마 나라에 대한 근심으로 머릿속이 가득차 멋진 경치를 마음껏 누려보지 못했을 것이다. 반면 편안한 마음으로 그저 멋진 경관을 즐기고 있는 나는 조선 최고의 권력을 가진 조선 임금이 마냥 부럽지는 않다. 이 건물 안에는 어떤사람들이 살았으며 건물 하나하나가 어떤 목적으로 쓰였.. 더보기
파친코 소설은 이렇게 시작한다. 부산, 영도 시작부터 난 이 책에 푹 빠져들 수밖에 없었다. 우리 어머니와 그 형제들의 고향, 외조부의 젊었을 적 삶의 터전이 부산 영도였기 때문이다. 파친코 속의 등장인물과 우리 가족의 나이를 비교를 해보면 선자와 한수가 나의 외조부 외조모 , 모자수와 유미가 나의 아버지 어머니, 솔로몬은 나와 비슷한 또래가 아닐까 싶다. 하지만 나이대만 그저 비슷할 뿐 소설 속 그들과 나의 가족사는 너무나 다르다. 일제강점기 때 나의 조부와 외조부는 만주와 일본에서 일을 하셨다고 들었지만(강제 징병 또는 노동 같은 게 아닐까 그저 짐작한다.) 해방 전에 모두 한국으로 돌아와 나의 부모님 세대를 낳고 고향에서 생활하셨다. 반면 소설 속의 선자는 일제강점기 때 일본 오사카로 넘어가 아들을 낳게 .. 더보기
일광역 동해선 2022년 11월 변경된 시간표 얼마 전 서면에 갈 일이 생겨 일광역에서 동해선을 타고 벡스코 역에서 2호선으로 환승을 했습니다. 역시 차가 많이 몰리는 출근시간에는 도시철도를 타고 가는 게 차를 가져가는 것보다 몸과 마음이 편하더군요. 일광역에 도착하니 공고가 게시되어있었습니다. 2022년 11월 5일부터 동해선 도시철도의 운행시간이 변경되었다고 하네요. 동해선이 다른 도시철도에 비해 배차시간이 길기 때문에 한번 기차를 놓치면 다음 기차까지 한참 기다려야 할 수 있기에 시간표를 찍어 보았습니다. 이용객은 많은데 아직까지 배차시간이 긴 동해선입니다. 앞으로 부산 울산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배차시간을 조정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일광역에서는 교통카드를 찍은 후 왼쪽은 울산방향 오른쪽은 부산방향입니다. 더보기
양산 황산공원 국화축제(2022.10.22~11.13) 사실 좀 지난 이야기이지만 저번달에 양산 황산공원 국화 축제를 갔다왔습니다. 늦었지만 국화축제는 아직 진행되고 있기에 늦게나마 갔다온 후기를 남겨볼려고 합니다. 작년까지는 다른 곳에서 국화축제를 진행했었는데 올해 처음으로 황산공원에서 축제를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처음이라 그런지 주차문제가 심각하더군요. 넓은 주차장에 비해 주차장 진입로가 좁아 주차장 입구 정체구간에서 주차까지 30분 넘게 걸린것 같았습니다. 어렵게 도착한 황산공원 국화축제, 코로나도 이제 예전처럼 무섭지 않게 느껴져서인지 사람이 정말 많았습니다. 그래도 아직까지는 축제장 안에서 음식을 팔지 않으니 참고 하세요. 행사를 구경하며 점심을 때우려고 생각했던 우리가족은 결국 배고픔을 견디지 못하고 생각보다 빨리 행사장을 빠져나왔습니다. 주차난.. 더보기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진짜?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서면 교보문고를 갔다가 너무나 매력적인 제목에 끌려서 구매했던 책이다. 과연 내용도 그만큼이나 매력적인 책일까? 책 속에 실려있는 삽화를 보면 뭔가 판타지 소설같은 느낌이 나지만 실제 읽어보니 에세이에 가까운 책이 아닐까 싶다. 지금까지 잘 읽어보지 않았던 장르라 내용에 있어서 큰 기대는 하지 않았고 왜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는건지 그저 알고 싶었다. 그리고 책의 마지막에 와서야 제목의 의미를 이해하게 되었고 오늘도 하나 배웠다는 생각에 흡족해졌다. 나쁘지 않은 책이라 생각하지만 아쉽게도 내 취향의 책은 아니었다. 그런데 과연 물고기는 존재하는 것일까? 그건 이 보잘것 없는 글을 감사하게도 읽고 계신 분에게 스포일러가 될지 모르니 말할 수 없을것 같다.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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