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역사

 
사람은 결국 어떻게 죽을까? 나는 무엇으로 죽게 될까?

아마 모든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질문 중 하나일 것이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사람들이 어떻게 죽어왔으며 그 죽음을 극복하기 위해 인류가 노력해 온 역사에 대한 책이 여기 있다.

이 책에 대해서 좀 더 깊게 설명하자면 바로  '전염병, 영양부족, 유전병, 사고사'에 관한 역사라 할 수 있을것 같다.

자주 잊고 살지만 죽음은 바로 우리 곁에 있다.
하루가 지날수록 우리가 죽을 날은 하루씩 다가온다.
하지만 위안은 삼자면 옛날 사람의 죽음에 비해 현대 인간이 죽는 방식은 다르다.
역사 속 인물들이 죽음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한 산물로 과거에 비해 좀 더 우리의 죽음은 진화했다고 할 수 있는데 이 책은 그 내용을 담고 있다.
 

 
나는 특히 전염병에 관한 역사가 재미있었다
페스트, 천연두, 콜레라의 원인을 발견하고 그것을 정복하기 위한 여러 사람의 노력이 인상 깊었으며 그 결과로 현대의 인류가 누릴 수 있는 의료혜택에 고마움을 느낀다.

평소에도 가끔씩 궁금했던 자동차가 대중화되던 초창기 시절 교통법과 자동차 안전장치의 부재로 발생했던 자동차사고와 그를 방지하기 위한 자동차 법의 진화과정도 감명 깊게 읽었다.

그러고 보니 뜬금없지만 예전에 블로그 같은 곳에서 이 책을 소개하는 글을 본 것 같다.
그때는 내가 이 책을 읽게 될거라고 상상하지 못했는데 
인생이란 참 재미있다.